[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가 지원하고 주관하는 2024년 서울시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4.9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 숭실대 전경. (사진 제공=숭실대) |
|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은 지역별 수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소산업 기반의 인재를 육성해 지역 특화형 수소산업을 발전시키고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2022년에 시행된 수소연료전지 혁신 인재 양성 사업과 함께 2024년에는 10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됐으며 총 67.6억원을 지원해 수소산업 관련 학사 242명, 석·박사 116명을 양성한다.
숭실대는 화학공학과를 수소에너지 분야 선도 특성화 학과로 설정하고, 도심형 수소에너지 전주기 창의인재를 대거 양성할 계획이다. 숭실대는 다년간 수소에너지 관련 교육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 인프라, 산학협력 체계 등을 구축 및 운영해 왔으며, 수소에너지 관련 인재 양성 및 질적 성과들을 달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서울시 지역특화 수소기업 및 학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교육트랙 및 비교과 콘텐츠, 보유 인프라 등을 개선 및 개발하고, 수소에너지 전주기(생산, 저장/운송, 활용, 안전) 산업 육성 및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박경원 숭실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수소에너지 선도 특성화 학과로서 보유하고 있는 교육 및 연구, 산학협력 역량을 적극 활용해 서울시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창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역량의 참여 교수들과 함께 체계적인 산학연계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숭실대 화학공학과의 2024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도심형 수소경제 구축’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