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욕을 찾아서…연극 '메모리 인 드림' 8일 개막

공연제작사 스탠바이컴퍼니 작품
오의식·박은석·김선호·강연정·서예화 등 출연
내년 1월 17일까지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
  • 등록 2019-11-07 오후 2:29:04

    수정 2019-11-07 오후 2:29:04

연극 ‘메모리 인 드림’ 포스터(사진=스탠바이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스탠바이컴퍼니는 연극 ‘메모리 인 드림’을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메모리 인 드림’은 남편 이든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빠진 앨리스가 삶의 의욕을 놓아버린 채 지난날 추억 속에 자신을 가두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먹먹한 삶을 살던 앨리스가 꿈에서 이든을 만난 뒤 절망의 끝에서 다시 희망을 바라보려 한다는 내용이다.

캘리포니아 출신 택시기사 겸 밴드 리더이자 앨리스의 남편인 이든 역에는 오의식·박은석·김선호가 캐스팅됐다. 시카고 출신의 미술관 큐레이터로 이든의 아내인 앨리스 역은 강연정·서예화가 맡는다. 이이림·조원석은 앨리스와 이든의 친구 유진 역, 오세·고애리는 앨리스와 이든의 또 다른 친구 앨런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 관계자는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사로잡을 감성 드라마 연극 ‘메모리 인 드림’은 잊고 있던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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