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8시30분쯤 경북 포항시 포스코내 파이넥스 3공장 부대설비인 산소콜드타워에서 작업하던 인부 2명이 질식사했다. 이들은 포스코건설 하도급업체인 정풍개발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산소콜드타워는 공기 중의 산소와 질소, 아르곤 가스 등을 분리해 파이넥스 공장에 보내는 역할을 하는 설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가 현장에 급파돼 긴급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사망했다. 회사 측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최첨단을 자랑하는 파이넥스 공장에서 연이어 사고가 터지면서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9년 파이넥스 2공장에서 가스누출과 성형탄설비(HCI) 화재로 직원 3명이 다쳤고 2010년 8월과 2011년에는 파이넥스 제철소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나는 등 사고가 잇따라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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