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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IT산업 발전에 열의를 가졌던 저로서는 KT를 사랑하지만, (KT 차기 회장 인선) 문제로 제 이름이 다시 거론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제 이름이 거론됐는데, 그런 소임을 맡을 입장이 못 된다”면서 “일부 언론에 그런 의사를 밝혔는데도 후속 보도가 계속 나오고, 문의 전화가 자꾸 걸려와 간단하게 제 입장을 밝히려 한다”고 전제했다.
김 전 의장은 “입법부 수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국회에서 오랜 기간 과기정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으로 IT 산업 발전에 관심과 열의를 가졌던 저로서는 KT를 사랑하는 마음 또한 변함 없다”고 했다.
그는 “나라의 은혜를 많이 입은 사람으로 제 이름이 거명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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