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NICE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24 일 포스코특수강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24일 NICE신평은 포스코특수강의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높였다. NICE신평은 “포스코특수강은 스테인리스강과 공구강부문을 중심으로 국내 특수강업계에서 준독점적인 경쟁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마무리된 제 2 단계설비 합리화투자와 함께 2014 년 말 베트남 철근·형강 공장 투자가 완료되면, 기존 국내 연 84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이 국내 108만 톤, 해외 120 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8월 중 재무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5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발행으로 재무안정성이 상당폭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9월말 개별기준 총차입금은 3984억원으로 유동성장기부채 1684억원, 회사채 1994억원, 장기차입금 306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단기차입금이 전무하여 차입금 만기구조가 장기화된 가운데, 장기차입금의 경우 대부분 1~1.75% 금리의 은행대출로 구성되는 등 차입금의 질도 우수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