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회의 소집한 방세환 광주시장 "행정 공백 발생하지 않아야"

尹 탄핵안 가결 이후 첫 간부급 소집 긴급대책회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위한 경제활성화 대책 논의
정치적 상황 따른 공직기강 확립 철저도 당부
  • 등록 2024-12-16 오후 3:11:37

    수정 2024-12-16 오후 3:11:37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6일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해야 한다”고 시 공직자들에게 강조했다.

16일 방세환 광주시장이 민생 안정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첫 민생 안정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 방 시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과 공직기강 확립 등을 점검했다.

광주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출에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연말연시 계획된 시 주최·주관 행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한파, 폭설 등 선제적인 재난 대책 추진과 다중이용시설 중심의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취약계층 긴급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말연시 공무원 사건·사고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및 특별감찰 등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한다. 상급 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 연락체계 구축과 비상 연락망 정비 등 비상대비 보고체계 확립을 통해 긴급상황 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0일 김충범 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지역 민생 안정 대책반을 꾸려 지방행정, 지역경제, 취약계층, 안전관리 등 4개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시민 혼란과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바라며 모든 행·재정력을 총동원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해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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