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004170)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창원이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출자된 약 645억원을 유상증자하고 기존 스타필드 창원의 주식 100%를 보유한 신세계프라퍼티가 약 645억원 유상감자를 진행해 지분율 5대5의 비율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공시했다.
| 사진=신세계프라퍼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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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창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금융 노하우를 지닌 대주주를 확보하게 됐다.
맥쿼리자산운용은 현재 23개 이상의 국가에서 자산 운용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0년 한국에 진출해 모빌리티, 디지털,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스타필드 창원은 지하 4층에서 9층까지 연면적 21.7만㎡ 규모로 쇼핑몰·문화·엔터테인먼트·운동시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코엑스몰점, 수원점에만 있는 ‘별마당 도서관’을 지역 최초로 스타필드 창원에 조성해 새로운 경험이 펼쳐지는 열린 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스타필드 창원 관계자는 “스타필드 창원과 글로벌 투자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이 함께 하게 돼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스타필드 창원의 성공적 오픈은 물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필드 창원은 29일 설계변경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를 조건부 의결로 통과해 연내 건축 설계변경 인허가를 완료한 후 공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