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돈봉투 수수 의원 1명 소환조사…다른 의원도 일정 협의중

"수사 대상 선별해 소환 통보…거부한 의원 없어"
"宋, 자진출두하더니 지금은 불출석 이해 어려워"
  • 등록 2023-12-28 오후 3:34:09

    수정 2023-12-28 오후 3:36:0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돈봉투 수수자로 지목된 현역 의원 1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8일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주 돈봉투 수수의원 1명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자는 수사팀과 사전 협의 하에 지하 통로를 이용해 비공개로 출석할 수 있다.

관계자는 해당 의원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 사건으로 강제 수사를 받았던 의원 중 한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돈 봉투 수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던 의원은 임종성·허종식 민주당 의원과 이성만 무소속 의원 등 3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구체적 수사 대상을 선별해 소환을 통보했고, 출석을 거부한 의원은 없었다“며 수사가 계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 이틀 뒤인 지난 20일부터 사흘 연속 검찰의 소환 조사에 불응한 것에 대해서는 ”소환 전에는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요청하더니 구속 이후에 출석에 응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지난 26일 처음 조사에 출석한 송 전 대표가 계속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실제 조사 과정에서는 본인이 하고싶은 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형사사법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팀은 관련자들의 진술만으로 수사하고 있지 않다“며 ”확보된 물적 증거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안의 실체 전모를 규명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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