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회장 관련 민원, 최순실에 제기한적도 만난적도 없다”

최순실씨 비중 대해 ‘전혀 알지도 못했다’ 해명
  • 등록 2016-11-24 오후 2:38:52

    수정 2016-11-24 오후 2:38:52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횡령·배임 사건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석방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법원 판결을 민원의 대상으로 삼지도 않은 데다 당시 최씨의 비중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화(000880)그룹은 24일 그룹 차원에서 최씨에게 김 회장의 석방과 관련한 민원을 제기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명자료를 내고 “김 회장, 부인 서영민 여사, 3남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은 최씨와 만난 적이 없다”며 “김동선 팀장은 승마선수로서 최씨와 딸 정유라씨를 조우한 적은 있지만 부친의 재판과 관련해 만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화그룹은 “서 여사가 최씨와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한 사실도 전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의 가족들이 이 민원을 통해 판결 하루 전 결과를 알았다는 점과 관련해서도 “판결 전 결과 누설은 최씨를 과대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사법부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만약 한화그룹이 최씨와 로비를 성사시켰다면 판결 하루 전보다 일찍 결론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내놨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최씨에게 만약 청탁을 해 이득을 봤다면, 집행유예 판결이 난 지 불과 두 달만에 승마협회 회장사를 사퇴한 것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도 해명했다.

한화그룹 측은 “언론에 증언한 이는 그룹에 반감을 가진 인사로 음해를 위한 증언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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