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은 10일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 상공회의소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주최한 제28차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해 △한미 FTA 등을 통한 교역확대 △상호투자 증대 △신산업 협력 등을 양국의 3대 협력방안으로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 장관은 △한미 FTA가 체결된 2011년 이후 세계교역 규모가 10% 감소했지만 양국 교역이 15% 증가 △미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한미 FTA로 미국의 대한(對韓) 무역적자가 157억달러(작년 기준) 감소한 점 등을 언급하며 “한미 FTA가 앞으로도 상호번영의 틀로서 지속적인 양국경제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장관은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가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유망 분야”라며 “미국과 한국 기업들이 협력할 경우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 관련기사 ◀
☞ [트럼프 당선]주형환 장관 "트럼프 파장, 예단할 필요 없다"
☞ 조양호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트럼프 당선으로 한미간 전분야 관심 커졌다"
☞ [리얼미터] 국민 67% “트럼프 당선 한국에 부정적 영향”
☞ “트럼프 당선, 한미 경제현안 큰 변동없지만 개방 추가요구 대비해야”
☞ 트럼프와 전화한 아베, 이달 17일께 회담 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