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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루미아 900’과 800, 710, 610 등의 모델은 윈도7.5를 OS로 탑재했고 윈도8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번 ‘루미아 920’은 ‘루미아 900’과 같은 하이엔드 제품으로, 루미아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웹 서핑 등이 더 빨라졌다. 4.5인치(11센티미터) 스크린에 870만화소의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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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할로우 노키아 수석부대표는 “이 제품은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폰”이라며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스마트폰보다도 어두운 공간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이 선명하게 찍히는 것은 물론 전세계 200개국의 지도를 제공하는 노키아의 맵핑 데이타베이스에도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루미아 820’은 현재 유럽에서 190유로에 판매되고 있는 ‘루미아 610’과 비슷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4.3인치 스크린에 800만화소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이들 제품은 4분기중 일반에 출시된다.
이같은 윈도 진영의 반격으로 올 가을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신제품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글이 인수한 모토로라 모빌리티도 이날 최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하기로 했고, 아마존닷컴은 6일 신형 ‘킨들 파이어’ 태블릿을 선보인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버전을 오는 12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도 빠르면 다음달 자체 윈도폰을 출시한다. 지난주 삼성은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윈도8을 기반으로 한 ‘아티브 S’라는 스마트폰을 가장 먼저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