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지역아동센터 대상 제과제빵 경연대회 개최

  • 등록 2024-12-02 오후 3:11:27

    수정 2024-12-02 오후 3:11:2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제13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SPC행복한재단이 진행하는 ‘제13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SPC그룹이 2012년부터 매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제과제빵 대회다.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진행한다.

특기·적성 활동이나 진로 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제과제빵을 경험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까지 850여개 아동기관의 1만 4000여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약 10억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20개팀(아동 10팀·청소년 10팀)에서 총 55명이 참가해 ‘지역별 랜드마크를 형상화한 빵’을 주제로 경연을 벌였다.

청소년부 대상은 강릉 지역 ‘1318 해피존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의 ‘메이크 스윗(Make Sweet)’ 팀이 출품한 ‘파란바다 위에 배’가 차지했다.

아동부 대상은 대전 지역 ‘구암지역아동센터’의 ‘빵이 되고 싶은 꼬마’ 팀이 출품한 ‘꿈을 품은 한빛탑’이 받았다.

청소년부 대상 수상팀의 김규린 학생은 “새벽마다 강릉 바다에 나가는 어부인 부모님을 떠올리며 완성한 작품”이라며 “그간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고, 이번 대회가 제과제빵 분야 고등학교 진학 고민에 답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상팀에는 상금 50만원, 최우수상 각 3팀에는 30만원, 우수상 각 6팀에는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앞서 SPC행복한재단은 대회 준비를 위한 제과제빵 교육비도 지원했다.

임현정 구암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아이들끼리 서로 응원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에게 진로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 SPC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제과제빵 분야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미래 파티시에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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