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가 왜 거기서 나와”…‘한강 노벨상’ 시민 인터뷰 등장

서울 종로구 누상동 거주하는 평범한 시민으로 등장
철가방 요리사 "정말 대단하다…책 구매해서 보겠다"
누리꾼 "수저요리사 철가방 주방장 등장" 반응 폭발
  • 등록 2024-10-11 오후 1:36:37

    수정 2024-10-11 오후 1:36:37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담은 시민 인터뷰에 등장해 화제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관련 인터뷰에 등장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사진=JTBC 유튜브)
11일 JTBC 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노벨위원회가 직접 올린 한글 이름…한강 소감은 “한강 문학이 영감 줬다”’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임 셰프는 서울 종로구 누상동에 거주하는 평범한 시민으로 등장했다.

임 셰프는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내 최초다.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책을 한 번 구매해서 꼭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흑백요리사에서 철가방 요리사로 출연한 임 셰프를 단번에 알아봤다. 익숙한 얼굴과 음성, 조리복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철가방 형이다”, “흑수저요리사 철가방 주방장님 갑자기 등장”, “책방 근처에서 식당 운영하나”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 셰프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중식당 ‘도량’을 운영 중이다. 한강 작가가 운영 중인 책방과 거리가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 셰프는 미슐랭 쓰리스타 셰프이자 심사위원인 안성재에게 “청경채 익힘이 완벽하다”는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흑백요리사 방송 후 도량은 캐치테이블 예약 오픈 1초 만에 마감을 기록했으며 오픈런 행렬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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