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3개월전 文에 "정치노선 같이할 생각" 문자

  • 등록 2015-12-31 오후 7:11:31

    수정 2016-01-01 오후 1:02:1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가 지난 9월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앞으로 문 대표와 정치노선을 같이 할 생각”이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당시 문 대표의 민주당 창당 60주년 기념행사 초청에 답하는 과정에서 보낸 이 문자메시지는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 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공개됐다.

문 대표가 김씨의 문자메시지를 같은 당 전병헌 최고위원에 전달하는 장면이 한 매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김씨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러 상도동쪽과 깊이 상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는 제가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이 우리 쪽이나 문 대표님 양쪽 모두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결론”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도 문 대표와 정치노선을 같이할 생각”이라며 “그것은 문 대표와 직접 만나 상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더민주는 지난 9월 18일 창당 60주년 기념식을 하면서 김 전 대통령도 당의 같은 뿌리로 인정하며 김씨 등 상도동계 인사를 초청했지만 김씨는 결국 참석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총선을 앞둔 시점에 이 문자메시지를 전 최고위원에게 보낸 이유에 대해 김씨를 영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다.

이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김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이미 지난전 (아버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삼우제 이후 정치를 떠나겠다고 밝혔고 그 의미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얘기였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제 문제로 왈가왈부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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