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철수한 우리국민 6명 오만 도착

  • 등록 2015-04-10 오후 4:38:02

    수정 2015-04-10 오후 4:38:0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지난 9일 청해함대를 통해 예멘에서 철수한 우리국민 6명이 인근국인 오만 살랄라항에 도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외교부 본부 및 주오만대사관 직원 등 총 4인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현지에서 우리 국민들의 입출국 및 제3국으로의 이동 등을 지원했다.

우리 정부는 예멘 지역 치안이 불안해짐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이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의 철수를 권고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 한 연합군이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항해 군사작전을 시작하면서 예멘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더 강력하게 철수를 설득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임시대사관과 청해부대를 통해 아직 예멘 내 잔류하고 있는 우리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재외국민 보호활동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철수로 현재 예멘 내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은 총 14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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