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3인방 모처럼 반등..외국인 매수세 유입

  • 등록 2014-07-10 오후 1:53:07

    수정 2014-07-10 오후 1:53:0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우려로 최근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모습이다.

10일 오후 1시4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 대비 1.34% 오른 22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이후 엿새만에 반등한 것이다. 현대모비스(012330)도 나흘만에 상승반전, 2.39% 오른 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상승률 0.37%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현대차 매수상위 1위에 메릴린치가 올라 있는 등 외국계가 상위 5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매수상위 2~5위까지 외국계고, 기아차는 5개 중에 3개가 외국계다.

최근 삼성전자 어닝 쇼크와 달러-원 환율 1020원 붕괴가 맞물리면서 자동차주는 실적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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