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독도 문제에 대한 대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 결과까지 발표하는 새로운 독도 영유권 도발에 나섰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내각부는 지난 6월 전국 성인 3천명(1천784명 응답)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명칭)를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94.5%에 달했고, ‘다케시마에 대해 관심이 있다’ 및 ‘굳이 말하자면 관심이 있다’는 답은 71%에 이르렀다.
이번 조사는 아베 정권이 영토 문제를 둘러싼 자신들의 주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목적으로 지난 2월 설치한 내각 관방의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이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