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플랫폼사업 분사 검토중

음성통신·플랫폼 사업 분리시켜 성장성 도모
  • 등록 2011-05-26 오후 7:01:04

    수정 2011-05-26 오후 7:01:04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이 플랫폼사업 등 신사업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기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중이다. 이 방안중에는 해당 사업부문을 분사하는 방안도 포함돼 검토중이다.

이 경우 SK텔레콤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음성통신 사업영역만 수행하게 되며, 신설법인은 N스크린·커머스·위치기반서비스(LBS)·오픈플랫폼 등 신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26일 SK텔레콤(017670)에 따르면, 현 조직구조는 하성민 총괄사장(대표이사 사장)과 서진우 플랫폼사장(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이뤄져 있다. 하 사장은 네트워크 CIC(기업사업·IPE·네트워크운용·기술원), 중국 CIC(중국 플랫폼 사업), GMS CIC(회계·법무·홍보·감사) 등을 총괄하고, 서 사장은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분사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부분은 서 사장이 담당하고 플랫폼 사업과 네트워크 CIC 영역에 있는 IPE(산업생산성증대) 사업을 포함한 신사업 영역이다.

SK텔레콤은 전임 정만원 대표이사 시절부터 플랫폼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때문에 2011년 들어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조직개편을 하면서도, 원 톱 체제가 아닌 하성민·서진우 사장 투톱 체제로 바꿨다.

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 분사를 검토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규제 이슈와 성장성이라는 분석이다.

음성통신 사업영역은 정부의 규제도 많고, 요금인하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 음성통신 사업영역과 전혀 색다른 플랫폼 사업 측면에서 보면 간접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플랫폼 사업 성장성을 위해선 분사가 답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SK텔레콤을 3개사로 분할하는 방안은 사실이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플랫폼 등 신규사업 강화 및 회사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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