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는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 북쪽 삐라시까바시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모듈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브라질 시장은 지난해 자동차 수요 352만대를 기록,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의 자동차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 부지 내에 6만1679㎡(1만8658평)규모로 건설된 이 공장에서는 내년부터 현대차가 양산하는 중남미형 전략 소형 차종에 공급되는 리어섀시·운전석모듈·범퍼를 생산 할 계획이다.
시설도 최첨단이다. 바코드 시스템·에코스·모니터링·식별등 시스템 등 다양한 품질강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바코드 시스템은 완성차 생산라인에서 수신된 차량정보가 모듈부품 조립라인에 도달해 부품이 조립·장착될 때, 모델에 맞게 정해진 부품이 제대로 장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조원장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본부장은 "브라질은 중국,인도에 이어 대규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손꼽히는 시장"이라며 "현지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와 他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할 수 있는 고품질 모듈부품을 생산해 현대자동차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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