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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오는 25일 전에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되는데, 과거처럼 후보자가 입후보하기보다는 교황 선출 방식을 도입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17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원내대표는 이분이라고 써내서 계속 숫자를 줄여나가는 것”이라며 “과반이 나올 때까지 숫자를 줄여나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비대위 체제를 오는 6월 지방선거 이후까지 이어가기로 정했다.
윤 원내대표는 “내부 이견이 있었지만 지도부의 결정 사안을 존중하자는 쪽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비대위 구성은 오는 13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다음주까지 우리 당의 반성과 감사의 주간으로 설정했다”며 “전 지역위원회가 선거 운동 때와 같은 강도로 국민들께 감사와 반성의 메시지를 전하고 더 좋은 민주당이 되겠다고 알리는 기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