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11번가 출신이 만든 AI기반 패션추천 서비스 ‘원데이텐미닛’ 출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바일 패션 커머스 전문 기업 위시링크(대표 김민욱, www.wishlink.net)가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화 패션 추천 서비스 ‘원데이텐미닛’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위시링크는 네이버 지식쇼핑 영업 실장을 거친 김민욱 대표와 11번가 모바일 플랫폼 개발팀장 출신의 서천주 CTO(최고기술책임자)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2012년 카카오와 함께 모바일 패션 서비스 ‘카카오스타일’을 개발해 운영했다. 2015년 한류패션 역직구 서비스 ‘스타일위시’를 중국, 대만에 런칭해 100만 고객을 확보했으며 지난 해 국내 버전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바일 앱 ‘원데이텐미닛’은 사용자들의 패션 취향을 분석해 매일 100개의 추천 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여가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쇼핑몰을 찾아 다니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정작 원하는 제품을 찾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 취향에 맞는 상품을 100개만 제공해 쇼핑 시간의 효율을 높였다.

패션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지속 연구해 온 인공지능 기반의 딥러닝 기술을 원데이텐미닛 서비스에 도입해 각 쇼핑몰에서 등록한 패션상품 정보 분석과 상품 추천에 적용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패션 제품을 제안한 후 사용자들의 활동을 분석하여 추천에 적용함으로써 사용할수록 추천에 대한 고객만족이 높아지는 원리다.

원데이텐미닛은 국내 유명 쇼핑몰, 디자이너 제품, 편집샵 등 400여 개의 다양한 쇼핑몰의 제품을 신상품 중심으로 추천해 최신 상품을 추구하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킨다.

5월부터 진행 중인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실시한 오픈베타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크고 시원한 상품 이미지, 세련된 매거진을 보는 느낌, 깔끔하고 심플한 UX, 정교한 추천 등으로 앱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위시링크 김민욱 대표는 “사용자들의 취향에 딱 맞는 제품을 제공해 쇼핑으로 힐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원데이텐미닛의 ‘하루 십분, 행복한 시간’이라는 모토처럼 트렌디한 패션 콘텐츠와 사용자 취향을 저격하는 정교한 추천으로 하루 10분 사용자들의 행복한 시간을 제공하고, 패션추천 분야에서 딥러닝 기술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