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황창규
(사진) KT 회장 후보는 16일 “창의와 혁신, 융합의 KT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했던 경험을 통신 산업으로 확대해, 미래 ICT 비즈니스를 창출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또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비전을 나누고 참여를 이끌어 KT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 회장후보는 부산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전기공학 석사)과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대학원(UMASS) 전자공학 박사를 받았다. 1978년 해사교관을 시작으로 미국 스탠포드 대 전기공학과 책임연구원, 미국 인텔사 자문을 거쳐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16MD램 소자개발팀장, 반도체연구소 이사, 반도체총괄 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등을 거쳐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 초대 단장(국가 CTO)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비상임위원이며, 성균관대 정보통신대 석좌교수와 웰니스 융합포럼 초대 의장으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