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車산업, 핵심 기간산업..창조경제의 선구자돼야"

현대차 '제네시스' 신차발표회 축사..상생·협력 강조
"친환경·지능형 자동차 기술혁신 적극 뒷받침 할 것"
  • 등록 2013-11-26 오후 7:00:00

    수정 2013-11-26 오후 7:00:00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6일 “우리 경제는 최근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회복세를 이끄는데 자동차산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현대차(005380) 제네시스 신차발표회’ 축사를 통해 “(자동차산업은) 우리나라 핵심 기간산업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13.1%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지금 세계 자동차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며 “우리 자동차산업은 현재의 성취에 안주하지 말고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선구자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동차 업계도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스마트 카와 고품질의 첨단모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차체 안전성과 전자식 제어시스템을 갖춘 신형 제네시스의 출시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상생과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산업은 수많은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해 왔다”며 “현대차만 해도 1·2차 협력업체를 합치면 5000여 개가 넘는데 그런 만큼 부품업체와 완성차업체 간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협력업체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이 곧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상생의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도 친환경·지능형 자동차 분야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등 자동차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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