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텔레콤, 중고폰 업계 최초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

캡스톤파트너스, 기업 가치 75억원 평가 5억원 투자
  • 등록 2017-01-12 오전 10:39:04

    수정 2017-01-12 오전 10:39: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쫄지말고 투자하라’ 출연, 착한텔레콤 박종일 대표(좌),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파트너(우)
휴대폰 유통 벤처기업 착한텔레콤(대표: 박종일)은 국내 대표적인 벤처캐피탈인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중고폰 유통이 주요 사업인 착한텔레콤의 이번 투자 유치는 중고폰 업계 최초의 벤처캐피탈 투자사례로 꼽힌다.

착한텔레콤은 첫 외부 투자 유치임에도 75억원의 회사 가치를 인정 받았으며 캡스톤파트너스는 5억원을 투자하여 6.66%의 지분을 확보하였다.

착한텔레콤은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확대되고 있는 단말기 자급제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알뜰폰 사업자와 협력하여 중고폰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캡스톤파트너스는 기존 이동통신사 중심의 단말기 유통 구조에서 소비자 중심의 유통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트랜드리더 기업으로 착한텔레콤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

투자를 집행한 캡스톤파트너스는 2016년 말 기준 약 2,680억원의 벤처펀드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적인 유한책임형 벤처캐피탈로서 대표적인 투자사로는 O2O 부동산 서비스 ‘직방’을 비롯해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운영사 ‘퓨처스트림네트웍스(카울리)’ 등이 있다.

투자는 캡스톤파트너스의 송은강 파트너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쫄지말고 투자하라’를 계기로 이뤄졌다. 본 채널은 스타트업이 출연하여 사업 소개와 함께 투자 가능성을 엿보는 채널로서, 2012년 8월부터 송은강 파트너가 진행을 맡고 있다. 지난해 7월 착한텔레콤의 박종일 대표가 출연한 이후 최종적으로 12월에 투자가 결정되었다.

착한텔레콤은 투자금을 통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중고폰 렌탈 프로그램 등 중고폰 사업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제조사들과 개발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며 이를 위해 1년 여 동안 중국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하였고 중국인 직원도 채용하는 등 오랜 준비를 거쳤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착한텔레콤 박종일 대표는 “중고폰 사업은 음성적인 시장이라는 인식 때문에 높은 시장성에 비해 저평가된 것이 사실이다. 당사는 양성적인 온라인 채널 강화 및 중고폰 렌탈 등의 차별화 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였고, 이를 통해 만족할만한 기업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 강화, 사물인터넷 시장 진출,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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