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11시 43분께부터 12시 15분까지 동해안 DMZ 북방지역에서 방사포 사격을 실시했다”며 “방사포 포탄 중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떨어진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군이 동해안 MDL 북쪽에서 방사포 사격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과거에도 동해에서 사격을 실시한 적은 있으나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NLL을 향해 포를 발사한 사례는 드물다”며 “오는 16일과 21일부터 각각 시작하는 한미 해상훈련과 한미일 수색구조 훈련에 대한 강도 높은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