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자재대금 210억원 현금 집행..'동반성장'

'깨끗하고 밝은 설날맞이 실천운동'도 전개
해외 박람회 동반 참가, 기술교육, 인력채용 등 협력지속
  • 등록 2014-01-23 오후 4:44:43

    수정 2014-01-23 오후 4:44:43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 전경.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조선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고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수급을 위해 자재대금 210억원을 계획보다 이른 시기에 전액 현금으로 집행하기로 했다. 애초 2월 3일 결제하기로 되어있던 자재대금을 일주일 가량 앞당겨 설 연휴 전인 1월 28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명절을 앞두고 귀향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자재대금 조기 지급으로 혜택을 받는 협력사는 300여 개 사, 금액으로는 210억 원 규모에 달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추석 때도 2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협력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깨끗하고 밝은 설날맞이 실천운동’도 펼치고 있다. 모든 임직원들이 설날 선물 안주고 안받기와 엄격한 윤리규정을 준수해 검소한 명절을 보내자는 취지다. 불가피하게 선물을 받으면 제공처에 반송하거나 지정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할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협력사의 일감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 동안 수주 부진과 생산량 감소로 지역 협력사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삼호중공업은 공격적인 수주전략으로 지역 조선산업의 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협력회사의 공장 가동율을 높이고 숙련인력의 외지 이탈을 막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관계자는 “올해도 동반성장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해외 박람회 동반 참가, 기술개발과 기술임치, 맞춤형 교육 및 훈련 확대, 인력채용 지원 등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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