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작년 영업손 3400억..임금소송 비용 선반영

  • 등록 2013-04-02 오후 5:45:18

    수정 2013-04-02 오후 5:45:18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국GM은 작년 영업손실이 3402억7551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5조9496억7497만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080억8021만원을 기록했다.

한국GM측은 “현재 노조측인 제기한 임금 관련 소송이 2~3건 진행 중”이라며 “아직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회계원칙상 소송가액을 선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GM 노조는 휴가비나 기성여비 등을 통상 임금에 포함해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휴가비나 기성여비 등을 통상임금으로 포함하면 이를 기초로 결정되는 특근비, 퇴직금 등이 달라져 국내 완성차 업체 노조들이 각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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