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尹동행` 유인촌, 성탄절 여의도순복음·명동성당 찾는다

25일 각각 방문 성탄 예배·미사 참석 예정
현장형 장관 `종교계 행사` 직접 두루 챙겨
혼란스런 정국 종교 현장 찾아 민생 행보
  • 등록 2024-12-24 오후 1:18:18

    수정 2024-12-24 오후 1:22:3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성탄절을 맞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명동성당을 연이어 찾는다.

24일 문체부 장·차관의 이번주 공지 일정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이어 낮 1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성당을 방문해 성탄예배와 성탄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 장관은 이날 각각 성탄 예배와 미사를 마친 뒤 신자들과 성탄의 기쁨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며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은 문화예술·체육, 관광을 비롯해 종교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주무 부처인 만큼, 종교계 현장을 찾아 민심을 둘러보고, 혼란스러운 정국에 국민 건강과 통합을 기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유 장관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24일)와 성탄절에 윤석열 대통령과 혜화동성당 및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성탄 대축일 미사와 성탄 예배에 동행했다.

유 장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취임 1년여 동안 부지런히 문화예술 및 종교 등 업계 현장을 뛰어다녔다. 16개 광역시 시도를 60회 이상 방문했고, 전국 300곳 이상의 현장 일정에 나섰다. 성탄절은 물론 석가탄신일 등의 종교 행사에도 특이 일정이 없는 한 꼭 참석해왔다.

실제 그는 지난해 윤 대통령의 문체부 장관 임명안 재가(10월7일) 뒤 5일여 만에 첫 업계 현장 행보로, 종교계를 찾았다. 종교계 예방 첫 일정으로 총무원 청사를 찾은 데 이어 개신교 인사들을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5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인 지난해 12월 25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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