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디알젬이 KAIST에 3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디알젬은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는 엑스레이 영상 장비 연구·제조·판매 기업으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 KAIST(왼쪽)와 디알젬(오른쪽).(자료=KAIST) |
|
예종철 김재철 AI대학원 교수는 “이번 기부는 ㈜디알젬과 KAIST 김재철 AI 대학원 연구진이 최근 의료 인공지능 연구 관련 과제를 함께 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며 “디알젬이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 서버 부족 문제에 도움을 주고, KAIST의 연구 활동에 힘을 싣고자 이번 발전기금을 쾌척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김재철 AI 대학원이 고성능 GPU 서버를 구매하는 데에 사용될 예쩡이다. 최신 GPU 시스템을 도입해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 생성형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광형 총장은 “KAIST의 미래 비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부를 해주신 디알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의료 AI 연구를 위한 고성능 서버 장비와 연구 활동에 집중 투자해 새로운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병 디알젬 대표는 “KAIST 김재철 AI 대학원 연구진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을 보며 감동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 AI 분야 연구에 발전과 성과가 있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