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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2기 신도시인 검단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허 부시장은 “인천도시공사와 협의해 검단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3기 신도시 발표로 검단주민의 우려가 크다. 이를 불식시킬 수 있게 도시 경쟁력을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반시설 조치 설치 등 대정부 제도개선 건의 △광역교통·신규 교통시설 등 교통망 조기 확정 △앵커시설 조기 유치 △3기 신도시 영향 최소화 계획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단신도시 도로 공사를 조기에 착수해 8개 노선을 2023년까지 개통하고 도시철도 1개 노선은 2024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또 “검단 주변 도로 4개 노선을 신규 건설하고 올해 서울5호선 노선 확정 가시화,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계양~강화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등을 위해 시의 행재정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부시장은 “올 상반기 인천지법 서부지원과 인천지검 서부지청 유치 조기 확정, 종합병원 등 앵커시설 집중 유치, 부품소재단지와 창업지원시설 도입 등을 통해 검단의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항철도, 서울9호선 직결운행, 원당~태리 광역도로, 공항고속도로 연결 등을 조기에 추진해 3기 신도시의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검단신도시는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25필지가 매각돼 38% 수준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7개 단지가 분양돼 2021년 최초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