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오리온스, 일산백병원 환아들에게 후원의 손길

  • 등록 2018-03-12 오후 1:53:17

    수정 2018-03-12 오후 1:53:1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제대 일산백병원(서진수 원장)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박성규 단장)가 지난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정티켓 수익금 백병원 난치아동 후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리온은 이번 시즌 중 ’情티켓 및 럭키볼 이벤트’로 모금된 1,040만원을 일산백병원 난치아동 후원을 위해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수익금 전액은 일산백병원 난치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경기에 앞서 이번 모금액을 전달받게 될 이용훈(16) 군과 이 군의 가족이 시구자로 나서 따뜻함을 더했다. 다문화가정의 이 군은 외사시와 양안 해리상사시를 앓고 있어 수술이 필요한 상태이나 만10세 이상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해 고액의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진수 원장은 “이렇게 매 시즌마다 따뜻하고 의미있는 나눔을 이어주고 있는 고양오리온스 구단 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일산백병원도 이용훈 군과 환아 진료에 최선을 다하여 오리온의 나눔이 더욱 값지게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고양오리온스가 지난 10일 열린 경기에서 일산백병원 난치아동돕기 후원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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