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내년 예산안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투자"

  • 등록 2016-08-30 오후 3:00:00

    수정 2016-08-30 오후 3:00:00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내년 예산안의 최우선 투자 중점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예산안’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내년 예산안은 중장기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한 예산안을 보면 내년 정부의 총수입은 올해(본예산)보다 6.0% 증가한 414조 5000억원, 총지출은 3.7% 늘어난 400조 7000억원으로 최초로 지출액이 400조원을 돌파할 예정이다.

그는 “총지출 400조 7000억원은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보건·복지·노동, 교육, 문화 분야 등은 내년 예산 증가율을 총지출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편성하고, 사회간접자본(SOC) 등은 투자 규모를 대폭 감축했다.

유 부총리는 특히 “일자리 투자 예산을 다른 분야보다 높은 수준인 전년 대비 10.7% 확대하고, 그중에서도 청년 일자리 예산을 전년 대비 15% 수준으로 대폭 증액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내년에 공공 서비스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을 500억원 규모로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대학생의 소액 창업을 지원하는 ‘대학창업펀도’도 150억원 규모로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

그는 “이밖에 미래 성장 동력 창출, 경제 활력 회복, 민생 안정, 국민 안심 사회 등에도 예산안의 투자 중점을 뒀다”고 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재정의 역할을 성장과 고용 중심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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