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포인트(0.37%) 내린 692.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주 695까지 오르며 연고점 기록을 세웠지만, 이날은 소폭 밀려났다.
개인이 692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영향이 더 컸다. 외국인은 11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6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은 7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56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1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금속이 1.19% 올랐고, 운송(1.04%), 화학(0.73%), 의료정밀기기(0.67%), IT부품(0.6%)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068270)은 0.46% 내렸고, 카카오(035720)도 2.23% 하락했다. 또 동서(0269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GS홈쇼핑(028150), SK머티리얼즈(036490) 등도 내렸다. 마제스타(03548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5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는 소식에 5.37% 약세를 보였으며, 엔에스브이(095300)는 지난 18일 전환사채 발행·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있다는 조회공시 답변 후 이날도 7.54% 미끄러졌다.
반면 코데즈컴바인(047770)은 0.11% 올랐고, 바이로메드(084990), 이오테크닉스(039030), 케어젠(214370), CJ오쇼핑(035760), 인트론바이오(048530), 에스에프에이(05619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씨젠(096530) 등도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3064만1000주, 거래대금은 3조1434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559개 종목이 내렸고 9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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