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메드트로닉, 산호포화도 측정기 국내 판매 계약

글로벌 의료기기회사 제품 수입·유통 사업 추진
  • 등록 2016-02-22 오전 11:50:25

    수정 2016-02-22 오전 11:50:2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환자관찰장치·자동심장제세동기 전문기업인 메디아나(041920)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과 산소포화도 측정기의 국내 판매·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메드트로닉이 지난해 인수합병한 코비디엔(Covidien)으로부터 휴대용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침상용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메디아나의 제품을 재공급 받아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넬코는 코비디엔의 대표 산소포화도 측정기 브랜드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비침습적으로 혈액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장비다. 저산소증, 호흡장애, 활력징후, 순환계 감시 등 다양한 임상 의료환경에서 사용되고 있다. 휴대용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의료인이 손에 쥐고 휴대 가능한 경량 소형기기다. 병동 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 내 산소포화도, 심장 맥박, 혈류 변화 등을 수시로 측정할 수 있다. 측정한 데이터는 80시간까지 저장 가능하고 외부 PC에 전송하여 데이터를 분석 가능하다. 가정용 모드도 가능하며 야간에 환자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화명 밝기와 경고음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

침상용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거치 장치가 내장돼 휴대가 가능하다. 간병인 등 사용자가 쉽게 기기를 조작하고 환자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환자 상태 위급 시 스크린에 경고문구가 뜨고 측정한 데이터는 96시간까지 저장 가능하며 PC에도 전송할 수 있다. 일반 경고음보다 더 잘 들리는 예비 경고음도 제공한다.

회사는 2003년부터 코비디엔과 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ODM) 거래를 통해 제휴관계를 유지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의 제품들을 국내 판매망을 이용해 수입·유통하는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길문종 회장은 “올해는 창사 이래 다져온 안정적 기반 위에 비약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양호한 실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의료기기 업계 2위인 메드트로닉은 순환기, 신경계 관련 첨단 의료기기를 생산,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코비디엔을 429억달러에 인수한 뒤 본사를 아일랜드로 옮겼다. 이후 외과용 봉합기, 인공호흡기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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