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크나우(인도)=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인도 당국은 최근 2주일 간 인도 북부 지역에서 굶주린 호랑이에 의해 살해된 피해자가 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수천 명의 주민이 불안에 떨며 외출을 금지하고 있고, 사냥꾼들은 살인 호랑이를 사살하기 위해 나선 상태다.
루팍 디 삼림관리위원 총괄은 “암컷 호랑이가 반경 130㎞ 안에서 먹이를 찾으러 돌아다니고 있다”며 “이날 마지막 희생자인 한 여성이 사망한 채로 북부 지역인 우타르프라데시주 숲속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의 호랑이는 짐콜벳국립공원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