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타주는 보툴리눔 주사제제로 앨러간의 ‘보톡스’와 유사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편두통, 근육마비 등 치료 용도 뿐만 아니라 미용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최근 임상3상시험이 완료돼 올해 말 발매가 예상된다.
이번 계약으로 에볼루스는 나보타주의 미국과 유럽내 임상시험과 허가절차를 담당한다. 또 현지 시판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17년께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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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복지부로부터 이 약물의 선진규격 확보 및 해외 허가를 위한 연구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보툴리눔제제의 미국과 유럽의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 2조원 규모로 나보타주의 시판이 예상되는 2017년에는 시장 규모가 3조5000억원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나보타주의 수출 계약은 제약 시장의 중심인 미국·유럽과 같은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대내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