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스타' 박세은·김기민,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출연

파리오페라발레·마린스키발레단 대표 무용수
2009년 '백조의 호수' 이후 15년 만에 파트너로
조연재·안수연·심현희·허서명·하지석 등 주역
  • 등록 2024-09-06 오후 2:30:50

    수정 2024-09-06 오후 6:17:2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이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파리오페라발레 에투알 박세은(왼쪽),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 (사진=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은 박세은, 김기민을 비롯한 ‘라 바야데르’ 주역 캐스팅을 6일 공개했다. ‘라 바야데르’는 120여 명의 무용수, 약 200여 벌의 의상 등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내세운 ‘발레계의 블록버스터’다. 국립발레단 공연은 3년 만으로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박세은과 김기민은 세계 정상급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와 마린스키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발레 스타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선 각각 주인공 니키아, 솔로르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2009년 ‘백조의 호수’ 이후 15년 만에 파트너로 국립발레단과 협업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 대표 무용수들도 주역으로 나선다. 최근 국립발레단 작품 주역을 꿰차고 있는 솔리스트 조연재와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로 성공적인 주역 데뷔 무대를 보여준 안수연이 박세은과 함께 니키아 역에 캐스팅됐다. 조연재, 안수연은 솔리스트 심현희와 함께 니키아에 대적하는 인물 감자티 역으로도 무대에 오른다. 솔로르 역은 김기민과 함께 수석무용수 허서명, 솔리스트 하지석이 맡는다.

공연 날짜별 캐스팅은 티켓 오픈일 전 공지할 예정이다.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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