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가 혹서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킨텍스는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지역상생 및 나눔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하절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킨텍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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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킨텍스가 사회적기업 룰루랄라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여름철 반찬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양시 특산물인 일산 열무를 사용해 김치를 담그면서 농가도 돕고 지역 취약계층도 지원하는 효과를 거뒀다.
임직원과 사전 신청한 고양 시민 80여명이 참여해 담근 열무김치 1톤은 경기도 내 노인복지시설, 아동보호단체 등을 통해 110여 가구에 국수 소면 및 참치 세트와 함께 전달했다.
| 임직원, 고양시민들이 열무김치를 담그고 있다.(사진=킨텍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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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홀몸노인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빼놓지 않았다.
장마철 덥고 습한 날씨로 고생하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여름용 침구류(이불, 패드) 총 210세트를 기부했으며 전달한 침구류 역시 킨텍스는 사회적기업으로부터 구매했다.
침구류는 고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노약자 및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했다.
| 이재율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임직원을 대표해 침구세트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킨텍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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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킨텍스는 8월부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킨텍스 썸머 나이트 마켓’을 비롯해 경력보유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돕는 ‘와우페어’ 등 ‘나눔’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다수의 사회공헌 활동이 연말 겨울철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부족할 수 있는 하절기 지역 취약계층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킨텍스는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나눔경영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