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제어..LG U+, 개방형 SDN 구축

자동화 된 트래픽 처리로 효율성 극대화
IoT 등 신규 서비스의 추가를 소프트웨어로
  • 등록 2016-07-13 오후 12:48:35

    수정 2016-07-13 오후 12:48:3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프트웨어 하나로 모든 네트워크의 장비를 통합 제어하는 방식으로 자동화된 네트워크 운영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www.uplus.co.kr)는 개방형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Software defined Networking)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SDN은 네트워크 상의 모든 물리적 및 가상화 된 기능을 하나의 통합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체계적인 네트워크 중앙 집중관리, 클라우드 환경의 네트워크 자동화를 가능하게 해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와 더불어 저비용 고효율의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 네트워크 기술로 꼽힌다.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기능이 요구되면서 인터넷 백본망에 매년 다양한 종류의 장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개방형 SDN 장비를 인터넷 백본망에 노키아와 함께 구축함으로써 중앙 집중식으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개방형 SDN이 구축됨으로써 이제 네트워크에서 이뤄지는 모든 관리가 자동화되어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사람이 개입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사고가 원천 차단돼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장비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던 네트워크 구성이 보다 단순해져, 클릭 몇 번 만으로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하거나 장애를 수정할 수 있는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진 것이다.

SDN 구축으로 기존 장비 뿐만 아니라, 향후에 도입할 장비들도 제조사에 상관 없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가 이번 SDN 장비에 적용한 “NETCONF/YANG”(넷콘프/양)이라는 SDN 표준은 인터넷 백본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회사 측은 이러한 SDN 표준 적용을 선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여러 표준이 혼재돼 발전이 정체되고 있었던 국내 SDN 시장에서 기술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필요한 WAN(Wide Area Network)이나, 서버가 많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네트워크 등 운영하는 네트워크의 목적에 따라 SDN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강정호 네트워크기술부문장은 “노키아와 함께 대용량 SDN을 인터넷 백본에 구축함으로써 네트워크 자동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IoT 및 5G 시대를 앞당기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비용 절감은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또 다른 투자 전략이다. <레드스탁론>
☞LG유플, 일본·홍콩 VoLTE 로밍 요금제 출시
☞LG유플, 다문화 가정 1천가구에 교육용 단말 지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