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속 의원 전원에 ‘보좌진 채용’ 당부 서한 발송

29일 김희옥 비대위원장·정진석 원내대표 공동명의
친인척 보좌진 해당사항 있을 경우 시정조치 촉구
  • 등록 2016-06-29 오후 2:50:17

    수정 2016-06-29 오후 2:50:1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여야 국회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에 따른 비판여론과 관련해 ‘국회의원의 보좌진 채용 및 운영과 청렴에 관한 당부’라는 제목의 긴급 서한을 소속 의원 전원에게 발생했다.

새누리당은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공동명의의 서한에서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및 급여 유용 의혹 등 불미스런 사건들이 발생하여 국민적 공분과 지탄을 받고 있다”며 자율적인 시정조치를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국회의원 본인 및 배우자의 8촌 이내 친인척 보좌진 채용을 금지하고 보좌진 허위 임용 및 급여 유용의 금지를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서한에서 “혹시 현재 해당 사항이 있다면 하루 빨리 시정 조치하여 주시고, 앞으로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당부드린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러한 비정상적인 관행이 드러날 경우 당 차원의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혁신 방안의 하나로 조만간 외부인사 중심의 윤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윤리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윤리위원회에서 강력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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