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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체급을 올려가며 세계 최초 8체급을 석권한 전설의 복서,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 체급을 내려가며 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한때 새 정치의 아이콘, 안철수”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서울시장 타이틀 매치에 출전한다고 하는데 소속사도 애매하고 파이트 머니도 걱정된다”며 “득표율 15% 미만이면 출전비도 물어내야 할 판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기 객관화를 하심이 어떨지. 아니면 계속 뛰기만 하시던지”라고 일침을 날렸다.
정 의원은 안 대표가 야권단일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선 “공당의 대표가 출마선언을 하면서 자당 후보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는 말도 못하면서 무슨 출마인가? 당은 왜 존재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오는 안철수의 출마선언은 불출마 선언같고 출마선언은 했으되 완주를 못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1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안 대표를 겨냥해 “체급을 보통 올려가면서 석권한다 파퀴오 같은 경우도 플라이급으로 시작해가지고 웰터급까지 갔는데 내려가면서 하는 경우는 드물다. 나이 먹어가면서 체중이 늘어나는데 줄여가지고 하는 것은 참 정치적으로 안좋은 상태에 빠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