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악방송은 오는 23일부터 ‘친밀한 소통, 다채로운 음악,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위한 라디오 프로그램 봄 개편을 단행한다.
먼저 매일 오전 5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하는 ‘솔바람 물소리’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한다. 전통음악 감상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노후자금관리, 치매 예방 등 유익한 정보를 요일별로 구성해 전한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진행하는 ‘음악이 흐르는 마루’는 ‘공감 에세이’ ‘일상에 깃든 국악’ ‘음악 속에 흐르는 시’ 등의 코너를 통해 바쁜 일상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한낮의 휴식 공간으로 꾸민다. 전주국악방송에서 제작하며 이진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평일 밤 9시에 방송하는 ‘예술가의 백스테이지’는 기존보다 1시간이 늘어난 편성으로 확대해 예술가들의 소소한 일상과 재치있는 입담을 전한다. 밤 11시에 방송하는 ‘음악의 교차로’는 가객 박민희, 음악평론가 송현민 등의 진행으로 클래식·재즈·한국가요·한국가곡·록·아방가르드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개국한 국악방송TV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셰프의 팔도밥상’을 신설해 방송한다. 한식 셰프 이원일, 소리꾼 김나니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지역의 특산물을 직접 수확해 한식과 국악이 더해진 특별한 밥상을 선보인다. 국악방송 라디오는 FM 99.1, 국악방송TV는 kt 올레tv 채널 251번을 통해 방송된다.
| 국악방송 ‘음악의 교차로’ 진행자 가객 박민희(왼쪽), 음악평론가 송현민(사진=국악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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