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새해 첫 경제분야 행보는 '수출中企 현장 방문'

수원 산업단지 수출 중소기업 현장 방문
"신사업·신기술·신시장 도전 적극 지원"
  • 등록 2018-01-03 오후 2:11:51

    수정 2018-01-03 오후 2:11:51

이낙연 국무총리. 이데일리DB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새해 경제분야 첫 행보로 수출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지난해 기록적인 성과를 보이며 경제 회복의 신호탄 역할을 했던 수출 호조세를 올해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총리는 3일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산업단지에 위치한 수출 중소기업 ㈜베셀과 ㈜쎄크’를 방문해 신산업 개발과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태식 코트라 부사장, 이한철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서기만 베셀 대표, 김종현 세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먼저 베셀을 방문해 김현종 본부장으로부터 2017년 수출 동향 및 2018년 전망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어 서기만 베셀 대표로부터 기업현황을 소개 받은 후, 업체의 생산 공정을 둘러보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총리는 이미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도 경항공기 개발이라는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 점을 격려하고, 중소기업도 신기술과 신사업으로 해외 신흥시장에 도전해 수출을 늘려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이어 쎄크를 방문해 김종현 쎄크 대표로부터 기업현황을 소개 받고, 제품 생산공정 라인을 둘러보면서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총리는 산업용 X-ray 검사장비, 전자현미경 등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로 시장을 점유해나가는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또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수상자 출신으로 수출기업을 이끌고 있는 김종현 대표가 기능인의 성공 모델인 만큼 앞으로도 후배 양성에 큰 관심을 계속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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