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08%(0.52포인트) 오른 692.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94.0에서 빨간 불을 밝히며 출발했지만 점차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689.93포인트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보합권 위로 올라서며 강보합에서 장을 마쳤다.
장 중 순매도를 보이던 기관이 장 마감을 앞두고 순매수로 전환하며 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9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0.41% 오른 가운데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이오테크닉스(039030) CJ오쇼핑(035760) 등이 빨간 불을 켰다. 반면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케어젠(214370) GS홈쇼핑(028150) 인트론바이오(048530) 등은 내렸다.
닭고기 관련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마니커가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하림(136480)이 다음달부터 삼계탕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다는 소식에 24.11% 급등했다. 이지바이오(035810)도 2.49% 올랐는데 마니커 지분 23.10%와 팜스토리 지분 51.70%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8035만주, 3조171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4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7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