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전설 2 모바일 中 애플 1위, 위메이드 주가 급등

  • 등록 2016-01-29 오후 2:51:01

    수정 2016-01-29 오후 2:51:01



위메이드(112040)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중국에 출시된 ‘미르의 전설 2’ 모바일, ‘사북전기’가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유료게임 순위 1위를 달성한 것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월 29일, 위메이드는 오후 2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18.81% 오른 38,150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의 급등세에는 28일에 중국에 출시된 ‘미르의 전설 2’ 모바일게임 ‘사북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샨다게임즈가 ‘미르의 전설 2’ IP를 기반으로 만든 ‘사북전기’는 지난 28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 바이두, 360 등 현지 주요 마켓에 출시됐다.

그리고 하루 만에 ‘사북전기’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 유료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즉, ‘사북전기’가 현지에서 빠르게 흥행에 오르자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르의 전설 2’ IP를 보유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주가 역시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위메이드와 함께 ‘미르의 전설 2’ 공동 저작권을 가진 액토즈소프트 역시 전일 대비 7.27% 오른 28,050원에 거래 중이다.

여기에 위메이드의 경우 지난 2015년에도 ‘미르의 전설 2’ IP를 기반으로 한 ‘열혈전기’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바 있다. 여기에 지난 2015년 3분기 당시 위메이드는 ‘열혈전기’ 중국 흥행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열혈전기’ 중국 로열티 매출 발생이 실적견인에 한몫 한 것이다.

‘열혈전기’에 이어 ‘사북전기’ 역시 폭발적인 초반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인 ‘미르의 전설 2’의 높은 인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2001년 9월 28일, 중국에 진출한 ‘미르의 전설 2’는 현지에서 동시 접속자 6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다시 말해, 현지에서 인기 있었던 ‘미르의 전설 2’ IP 영향력이 모바일게임 흥행을 견인한 셈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28일, 자사의 모바일 RPG 신작 ‘소울 앤 스톤’을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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