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보건복지부는 중증청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연금 안내 수화영상을 제작해 13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연금은 장애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매월 일정금액을 지급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복지부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정책 홍보가 어려웠던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연금 제도를 수화와 자막으로 안내하는 청각장애인 맞춤형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홍보영상에는 올해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 제도 안내 및 신청 방법, 주요 문의 사항이 포함됐다. 그래프 및 도표 등 시각적 자료 등동 적극 활용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이번 청각장애인용 수화영상은 청각장애인의 시청률이 높은 한국농아방송에서 수화영상을 주기적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영상을 시청하거나 교육 등의 용도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나 한국농아인협회(www.deafkorea.com) 및 협회 산하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청각장애인 맞춤형 수화영상을 통해 “장애인연금 수급이 가능한 중증 청각장애인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신청해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