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공공기관이 내년에 복지, SOC, 에너지, 국민생활안전분야 등에서 총 1만7000명을 신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가 공공기관들의 내년 채용 계획을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295개 공공기관의 내년 총 채용 규모는 올해(1만5372명)보다 8.6% 늘어난 1만6700명이다. 특히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경우 올해보다 채용규모가 각각 21.2%, 23.9%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고졸자의 신규 채용규모는 1933명으로, 전체 채용 규모의 11.6% 수준이다.
한편, 새로 도입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경우 내년 136개 기관에서 1027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한국철도공사가 84명의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며, 한국전력공사(74명), 한국수력원자력(55명), 한국중부발전(50명) 등도 50명 이상을 시간선택제로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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