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돈의문 디타워 인수전, 승자는 NH농협금융...우협 선정

‘인수 경쟁 치열’ 돈의문 디타워 우협 선정
‘서대문에 진심’ NH농협금융 돈의문 디타워 품는다
  • 등록 2024-07-29 오후 6:16:34

    수정 2024-07-29 오후 6:16:34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DL그룹 본사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가 NH농협금융그룹 품에 안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타워 돈의문 매각을 진행 중인 마스턴투자운용 측은 지난 26일 저녁 NH리츠운용을 필두로한 NH농협금융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본입찰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거쳐 조율을 마무리한 결과 NH농협금융 측이 가격 경쟁력 및 전략적투자자(SI) 차원의 구상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돈의문 디타워 인수전은 사옥으로 활용하려는 SI가 대거 참전하면서 최근 시장에 나온 여느 매물보다 인수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다. 앞서 본입찰에는 NH농협금융 컨소시엄과 행정공제회-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 등을 비롯해 6곳이 참여한 바 있다.

특히 NH농협금융 측은 서대문을 중점으로 NH금융타운을 조성할 목적으로 금융그룹 내 전 계열사가 뛰어들어 우선협상자 지위 확보에 주력해왔다. NH리츠운용이 조성한 펀드에 NH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 등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할 예정이다.

최종 매각가가 9000억을 웃도는 수준에 마무리될 전망으로, 매각 측은 적지 않은 매각 차익을 남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현 소유주인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20년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 펀드로 이 빌딩을 약 6600억원대에 인수했다.

돈의문 디타워는 지난 2020년 6월에 준공된 서울 종로구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있는 오피스다. 연면적 8만6224.32㎡(2만6096평),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다. 지난 2020년부터 DL그룹이 본사 사옥으로 활용해와 DL,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등이 입주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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