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문 여는 병원 120·119로 미리 알아두세요”

응급·당직의료기관 67곳 운영
  • 등록 2020-01-22 오전 11:15:00

    수정 2020-01-22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에 시민들이 가까운 병·의원,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설 명절 기간에도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국립중앙의료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8개소 등 총 67개소다.

당직 의료기관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829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일지킴이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338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우리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각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날 명절기간 배탈, 감기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해 두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연휴에도 시민들이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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