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 CISO 이준호씨, ‘센스톤’ 공동대표로 합류

  • 등록 2017-06-12 오후 1:50:44

    수정 2017-06-14 오후 4:43: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용자 인증보안 분야의 핀테크 스타트업 센스톤(SSenStone)이 이준호 네이버 전 CISO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이준호 센스톤 공동대표는 삼성항공 출신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 CIO를 거쳐, 네이버(035420)(NAVER) CISO, CPO로 재직 중, 아태지역 ISLA 최고정보보호 전문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2016년 한국CIO포럼 선정 ‘올해의 CISO’로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비상임 이사 및 정부3.0추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이준호 공동대표는 지난 5월 기관투자가들과 함께 센스톤에 직접투자를 하고, 창업자인 유창훈 대표와 함께 책임경영은 물론 센스톤의 큰 도약을 목표로 합류를 결정했다.

보안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과 이력으로 굴지의 기업 최고정보보호책임자로 갈 수도 있었던 이 대표는 짧은 기간내에 회사의 방향과 안정성을 확보한 유창훈 대표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미래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와 이 대표는 모두 삼성 공채 출신(삼성항공, 삼성중공업)이며 보안분야 전문가라는 점이 같다.

이 대표는 대기업에서 꾸준히 최고 정보보안책임자로 역할을 하였던 반면, 유 대표는 삼성을 나와 창업과 실패, 그리고 오랜 시간 비즈니스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고 다시 창업을 했다는 것이 큰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센스톤은 선택적 다중 사용자인증 기술로 2015년 11월 설립되어 2016년에 각종 보안성 심의/테스트 및 FIDO 국제인증까지 획득하여 헌법재판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롯데멤버스, SBI저축은행, 생명보험협회 등에 납품하여 BEP를 넘긴 빠른 성장을 했다.

2017년에도 한화손해보험에 납품 및 국내특허 등록 뿐만 아니라 해외 특허등록까지 확정돼 일본과 베트남 시장 진출까지 추진하고 있다.

왼쪽부터 네이버 전 CISO 이준호 공동대표, 오른쪽 (주)센스톤 유창훈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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